북한 여성들은 오랫동안 생존과 변화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시장을 일구고, 정보를 전하고, 국경을 넘은 이후에도 가족과 다시 연결하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늘 여성이 있었죠. 그러나 북한 여성의 이야기는 종종 체제의 억압이나 피해의 서사 속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다르게 시작해 보려 합니다. 억압을 견디는 존재가 아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의 여성.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가장 먼저 주목하고, 연결하고, 확장해 온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송하나 링크 대표입니다.
송하나 링크 대표
이전 세대의 침묵을 넘어 북한을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내 문제’로 마주한 그는, 지난 15년간 링크의 방향을 바꾸어 왔습니다. 그 변화의 리더십을 통해, 우리는 지금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누구의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 시선은 지금, 누구에 의해 바뀌고 있을까? 송하나 대표의 임팩트 커리어 여정을 만나봐요.
“말하지 않는 역사”에서 출발한 리더십
송하나 대표에게 북한은 원래 가까우면서도 먼 존재였습니다. 그녀의 할머니는 한국전쟁 당시 평양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왔지만, 그 삶에 대해 말한 적은 거의 없었어요. 조부모 세대는 하나였던 한반도를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세대였지만, 그 기억은 시간이 흐르며 잊히거나 묻혔죠. 그다음 세대인 부모들은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자랐고, 더 어린 세대에게 북한은 점점 무관심한 ‘남의 일’이 되어갔습니다.
송하나 대표는 이 멈춰 있던 서사의 끈을 다시 붙잡았어요. 탈북민의 수용소 경험을 다룬 책을 읽게 되었고, 책장을 넘길수록 북한은 할머니의 고향이자 자신과 연결된 이야기라는 사실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리서치를 거듭하면서 그는 이 문제의 심각성과 규모에 비해 전 세계의 관심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마주했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하기 시작한 것도 그 무렵이었습니다.
그는 광고 에이전시에서의 커리어를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결국 링크의 대표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말해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공적 언어로 바꾸는 일에 나섰죠.
프레임을 바꾸는 다른 시선
북한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너무 정치적이라 다루기 어렵고 변화 가능성도 희박하다고요. 북한 주민들은 고립된 피해자이거나 억압받는 존재로만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죠. 송하나 대표는 이 흐름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북한 사람들을 단순히 피해자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는 우리 동료와 같은 존재들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북한 출신 개인을 조명하는 링크의 프로젝트 Humans of North Korea 중 일부
그래서 정권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이야기, 고통의 재현이 아닌 회복과 변화의 서사를 전하기 시작했고, 그 시작점은 미디어였습니다. 링크는 외신 기자들과 직접 연결해 북한 주민의 변화하는 삶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믿을 수 있는 취재원을 소개했어요. 그렇게 ‘고정된 체제와 고통받는 주민들’이라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가능성과 회복력을 이야기하는 보도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죠.
2012년 이후 CNN, BBC, NPR 등에서 보도된 기사만 1,300건이 넘습니다. 그 안에는 더는 멈춰 있지 않은 북한 사회의 변화와 그 변화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1
아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링크는 변화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왔습니다. 송하나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북한 이슈를 정치적 관점이나 다루기 어려운 문제로 보고 있는 시각을 바꾸고, 북한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믿어왔습니다.2
그래서 링크는 국제 미디어와 협력하는 전략적 접근(Top-down)과 함께, 청년 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바텀업 방식(Bottom-up)도 병행했어요. 특히 정치적 프레임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감수성에 주목했습니다.
링크 팀 활동모습
링크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지역 단위의 ‘링크 팀’*을 결성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팀들은 북한 사람들을 위한 모금 활동과 인식 전환 캠페인을 조직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죠. 링크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캠페인과 로드트립, 소셜 미디어 활동 등으로 온라인으로는 4,660만 명 이상, 오프라인으로는 35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우리의 활동을 알렸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캐나다, 한국,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1,000개 이상의 링크 팀이 활동해 왔고, 지금도 100여 개 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200명 이상의 링크 노마드가 7년 동안 16번의 전국 투어를 통해 4,500개 이상의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18명의 ‘애드보커시 펠로우’**를 통해 8,000명 이상이 북한이탈주민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3
*링크 팀(LiNK Team)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단위에서 결성되는 링크 동아리입니다.
**애드보커시 펠로우(Advocacy Fellows, AF)는 북한 출신 청년들이 북한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하는 스토리텔러이자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국제 애드보커시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참여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청년들은 북한 사람을 위한 활동을 남의 일처럼 바라보지 않고, 사람 중심의 관점을 직접 지역사회에 퍼뜨리며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북한 문제는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이야기하고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현재진행형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링크의 다음 10년을 위한 방향
송하나 대표는 링크가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돕는 일에 계속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탈북민들을 변화를 이끄는 주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정보 유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송하나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북한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정보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통제와 2,500만 명의 북한 주민을 세상과 단절시키는 방식은 억압적인 체제가 지속되도록 합니다. 외부 정보를 북한으로 들여오는 것은 변화를 촉진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며, 북한 주민들이 결국 자신들의 나라를 변화시키고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데 꼭 필요합니다.”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을 위한 기술 가능성
링크는 북한 주민들이 더 많은 정보를 안전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맞춤형 기술과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탈북민들과 함께 전략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큐레이션하여 정보 접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는 이어서 전했습니다. “우리는 20년 동안 이 문제를 다뤄왔고, 함께 협력하는 탈북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북한 사회의 변화하는 모습과 리스크 환경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탈북민, 콘텐츠 제작자, 엔지니어와 함께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맞춤형 기술을 제작하고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략적 접근은 링크가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앞당기고, 자체적인 변화 촉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시,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송하나 대표는 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전통적인 정치적 관점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시각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그녀가 이끌어온 링크의 활동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외부자의 역할을 넘어 변화를 끌어내는 동반자의 역할을 중시했죠.
송하나 대표는 항상 ‘수평적 관계’를 강조해 왔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자신의 자유와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성 리더십의 힘을 활용해, 여성들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강력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2025년, 링크는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집니다:
북한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누구의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 시선은 지금, 누구에 의해 바뀌고 있을까?
송하나 대표는 이 질문을 통해 ‘이제는 북한 주민들 스스로가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링크는 그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링크의 비전: 정보 접근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리다
북한 주민들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링크는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 확대를 추진합니다. 링크는 정보의 힘을 믿으며, 그 힘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권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그 여정을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정보 접근 지원 사업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Liberty in North Korea. 2024. 2024 연례 보고서. p.47
- Robertson, Erin. 2014. Backstage Pass: Future Global Leader Hannah Song Works Toward Liberty in North Korea. Chicago Ideas.
- Liberty in North Korea. 2024. 2024 연례 보고서. p.47
북한 여성들은 오랫동안 생존과 변화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시장을 일구고, 정보를 전하고, 국경을 넘은 이후에도 가족과 다시 연결하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늘 여성이 있었죠. 그러나 북한 여성의 이야기는 종종 체제의 억압이나 피해의 서사 속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다르게 시작해 보려 합니다. 억압을 견디는 존재가 아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의 여성.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가장 먼저 주목하고, 연결하고, 확장해 온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송하나 링크 대표입니다.
이전 세대의 침묵을 넘어 북한을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내 문제’로 마주한 그는, 지난 15년간 링크의 방향을 바꾸어 왔습니다. 그 변화의 리더십을 통해, 우리는 지금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누구의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 시선은 지금, 누구에 의해 바뀌고 있을까? 송하나 대표의 임팩트 커리어 여정을 만나봐요.
“말하지 않는 역사”에서 출발한 리더십
송하나 대표에게 북한은 원래 가까우면서도 먼 존재였습니다. 그녀의 할머니는 한국전쟁 당시 평양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왔지만, 그 삶에 대해 말한 적은 거의 없었어요. 조부모 세대는 하나였던 한반도를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세대였지만, 그 기억은 시간이 흐르며 잊히거나 묻혔죠. 그다음 세대인 부모들은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자랐고, 더 어린 세대에게 북한은 점점 무관심한 ‘남의 일’이 되어갔습니다.
송하나 대표는 이 멈춰 있던 서사의 끈을 다시 붙잡았어요. 탈북민의 수용소 경험을 다룬 책을 읽게 되었고, 책장을 넘길수록 북한은 할머니의 고향이자 자신과 연결된 이야기라는 사실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리서치를 거듭하면서 그는 이 문제의 심각성과 규모에 비해 전 세계의 관심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마주했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하기 시작한 것도 그 무렵이었습니다.
그는 광고 에이전시에서의 커리어를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결국 링크의 대표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말해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공적 언어로 바꾸는 일에 나섰죠.
프레임을 바꾸는 다른 시선
북한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너무 정치적이라 다루기 어렵고 변화 가능성도 희박하다고요. 북한 주민들은 고립된 피해자이거나 억압받는 존재로만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죠. 송하나 대표는 이 흐름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북한 사람들을 단순히 피해자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는 우리 동료와 같은 존재들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북한 출신 개인을 조명하는 링크의 프로젝트 Humans of North Korea 중 일부
그래서 정권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이야기, 고통의 재현이 아닌 회복과 변화의 서사를 전하기 시작했고, 그 시작점은 미디어였습니다. 링크는 외신 기자들과 직접 연결해 북한 주민의 변화하는 삶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믿을 수 있는 취재원을 소개했어요. 그렇게 ‘고정된 체제와 고통받는 주민들’이라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가능성과 회복력을 이야기하는 보도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죠.
2012년 이후 CNN, BBC, NPR 등에서 보도된 기사만 1,300건이 넘습니다. 그 안에는 더는 멈춰 있지 않은 북한 사회의 변화와 그 변화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1
아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링크는 변화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왔습니다. 송하나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북한 이슈를 정치적 관점이나 다루기 어려운 문제로 보고 있는 시각을 바꾸고, 북한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믿어왔습니다.2
그래서 링크는 국제 미디어와 협력하는 전략적 접근(Top-down)과 함께, 청년 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바텀업 방식(Bottom-up)도 병행했어요. 특히 정치적 프레임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감수성에 주목했습니다.
링크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지역 단위의 ‘링크 팀’*을 결성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팀들은 북한 사람들을 위한 모금 활동과 인식 전환 캠페인을 조직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죠. 링크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캠페인과 로드트립, 소셜 미디어 활동 등으로 온라인으로는 4,660만 명 이상, 오프라인으로는 35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우리의 활동을 알렸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캐나다, 한국,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1,000개 이상의 링크 팀이 활동해 왔고, 지금도 100여 개 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200명 이상의 링크 노마드가 7년 동안 16번의 전국 투어를 통해 4,500개 이상의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18명의 ‘애드보커시 펠로우’**를 통해 8,000명 이상이 북한이탈주민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3
*링크 팀(LiNK Team)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단위에서 결성되는 링크 동아리입니다.
**애드보커시 펠로우(Advocacy Fellows, AF)는 북한 출신 청년들이 북한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하는 스토리텔러이자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국제 애드보커시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참여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청년들은 북한 사람을 위한 활동을 남의 일처럼 바라보지 않고, 사람 중심의 관점을 직접 지역사회에 퍼뜨리며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북한 문제는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이야기하고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현재진행형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링크의 다음 10년을 위한 방향
송하나 대표는 링크가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돕는 일에 계속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탈북민들을 변화를 이끄는 주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정보 유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송하나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링크는 북한 주민들이 더 많은 정보를 안전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맞춤형 기술과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탈북민들과 함께 전략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큐레이션하여 정보 접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는 이어서 전했습니다. “우리는 20년 동안 이 문제를 다뤄왔고, 함께 협력하는 탈북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북한 사회의 변화하는 모습과 리스크 환경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탈북민, 콘텐츠 제작자, 엔지니어와 함께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맞춤형 기술을 제작하고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략적 접근은 링크가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앞당기고, 자체적인 변화 촉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시,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송하나 대표는 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전통적인 정치적 관점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시각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그녀가 이끌어온 링크의 활동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외부자의 역할을 넘어 변화를 끌어내는 동반자의 역할을 중시했죠.
송하나 대표는 항상 ‘수평적 관계’를 강조해 왔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자신의 자유와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성 리더십의 힘을 활용해, 여성들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강력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2025년, 링크는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집니다:
송하나 대표는 이 질문을 통해 ‘이제는 북한 주민들 스스로가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링크는 그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링크의 비전: 정보 접근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리다
북한 주민들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링크는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 확대를 추진합니다. 링크는 정보의 힘을 믿으며, 그 힘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권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그 여정을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정보 접근 지원 사업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