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링크는 왜 공동대표 체제를 선택했을까? 윤사라 공동대표와 함께 이야기합니다

2025-09-12

링크 한국지부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어요. 윤사라 공동대표(CRO)가 합류해 지부 운영과 탈북민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박석길 공동대표(CSO)는 정보 접근 지원과 중장기 전략을 이끕니다. 왜 지금 이 체제를 선택했는지, 무엇이 달라지는지 등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543727abde396.png링크 한국지부의 박석길 공동대표(좌)와 윤사라 공동대표(우)


왜 공동대표 체제인가

조직 규모와 사업 범위가 커지면서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이 더 중요해졌어요. 프로그램 운영, 전략 수립,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한 사람이 모두 담당하면 일이 밀리고 늦어집니다. 두 대표가 역할을 나눠 각자의 영역에서 집중하면, 현장 대응은 더 빨라지고 전략도 더 탄탄해집니다. 한국지부 내 팀워크도 더 좋아지고, 각자의 책임도 더 명확해져요.


역할 분담과 실행 변화(CRO·CSO)

윤사라 공동대표는 CRO(Chief Regional Officer)로서 한국지부 운영을 총괄합니다. 탈북민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고도화하고 현장 협력망을 넓혀요. 박석길 공동대표는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 전략 책임자)로서 중장기 전략을 설계하고, 정보 접근 지원 사업과 정부·언론 등 대외 협력을 이끕니다.

두 사람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링크를 함께 이끌어가게 된 거죠.


윤사라 공동대표, 15년간 쌓아온 북한과 아시아 기반 인권 전문성

윤 공동대표는 오랜 기간 국제 비정부기구와 연구 기관에서 활동하며 북한과 아시아, 인권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최근까지 국제민주연구소(NDI)에서 한국과 캄보디아 지부장으로 근무하며, 북한과 캄보디아 관련 기관 운영과 프로그램을 총괄했어요. 그 이전에는 전미민주주의기금(NED) 아시아 선임 매니저로서 캄보디아·베트남·북한·태국·필리핀 관련 프로그램과 팀을 감독했고, 국제민간기업센터(CIPE)에서는 북한·캄보디아·파푸아뉴기니 프로그램과 현지 사무소를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영 제도를 전공하고,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국제관계·국제경제학 석사를 취득하며 학문적 토대를 다졌습니다.


그가 링크에서 그리는 미래는 분명합니다.

"여러 아시아 국가를 다루는 기회가 있었지만, 저의 가장 큰 열정은 북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북한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북한 사람들의 강인함에서 큰 동기를 얻으며, 그분들의 리더십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노력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함께해온 10년의 인연

윤 공동대표가 처음 링크를 알게 된 것은 대학 시절이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링크 챕터(현 링크 팀)가 생겨나던 시기, 그는 정치 이슈가 아닌 사람 중심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링크의 방식을 가까이에서 보았어요. 북한을 특정 프레임으로 보지 않고, 삶과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접근이 깊게 남았습니다. 그때부터 링크의 활동과 미션을 존경해 왔다고 해요.


링크에게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링크에서 함께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탈북민과 함께 자유롭고 열린 미래로 나아가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기대와 설렘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팀과 함께 창의적이고 임팩트 있는 방법으로 탈북 청년의 리더십과 목소리를 더욱 키워가고 싶습니다."

현재는 북한 주민들과 난민들에게 매우 도전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윤사라 공동대표의 합류가 더욱 의미 있습니다. 그의 전문성과 경험이 링크의 비전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은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의 길입니다. 한국과 국제사회 모두가 이 여정에 동참해 주기를 바랍니다."


더 알아보기

이번 공동대표 전환은 링크가 어떻게 일하고, 무엇을 지향하는지와 깊이 연결돼요. 팀의 사명과 원칙, 변화의 방향성을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다음 걸음을 여기서 시작해요: 링크 한국지부 소개

국제인권단체 링크(LiNK, Liberty in North Korea)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115

한국지부 공동대표 : 박석길 · 윤사라 | 고유번호 : 106-82-65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