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그런 여정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손미나 대표와 설송아 작가입니다.
손미나 대표는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스페인 유학과 글쓰기를 통해 작가이자 회사 대표로서 새로운 삶을 열었고, 설송아는 북한 평안남도를 떠나 한국으로 온 이후 기자, 연구자, 작가로 자리잡으며 북한 여성과 장마당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해왔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낯선 땅에서 도전하고, 그곳에 뿌리를 내리며 삶을 확장해 나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이들이 익숙함이라는 안락지대를 떠난 뒤에도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찾았는지에 대한 과정을 들려드립니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서 있든, 이들의 이야기는 분명히 도움이 될 거예요.
- 일시: 2025년 11월 8일(토) 14:00 - 16:00
- 장소: 브릭스 서울숲점 (헤이그라운드 서울숲 3층)
- 참가비: 전액 무료
- 좌석: 70석 (스낵·음료 제공)
👉 사전 신청 바로가기

손미나: 전환은 삶을 확장하는 또 다른 이름이었어요
손미나님은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서 한 발 물러나, 자신이 정말 궁금한 길을 따라 다시 걸어간 사람입니다. KBS 간판 아나운서였던 그녀가 불확실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휴직을 결심하는 데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충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스페인으로 향했습니다. 그 시간에 대해 손미나님은 이렇게 말해요.
“공부와 휴식만 생각하며 지냈어요. 그랬더니 자신감을 되찾았죠.”1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그는 더 이상 타이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았습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장, '인생학교' 교장, 자신의 회사인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번아웃이 찾아오면 주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며 14권의 책을 썼습니다.2 이름표가 달라져도 본질은 변함이 없었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에 언어를 만들어 콘텐츠로 엮어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는 거였죠.
그런 여정을 지나면서 손미나님은 내면의 목소리를 더 잘 듣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이제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3
화려한 성공담보다 중요한 건 방향을 잃지 않는 법이었어요. 마음의 작은 신호를 외면하지 않는 태도, 배움과 이동을 두려움이 아닌 언어의 확장으로 바꾸는 감각, 나의 일을 나답게 다시 디자인하는 과정. 이번 토크쇼에서 손미나님은 바로 그 지점, 익숙함을 떠난 뒤에도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내적 기준과 이야기의 힘을 들려줄 거예요.
설송아: 북한 시장 경제 한복판을 살아낸 여성들을 기록하다
설송아 작가님은 평안남도 출신으로 2011년에 한국에 정착해 현재 기자·연구자·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주로 북한 여성과 시장(장마당)의 변화를 기록하고 연구합니다.4
설송아님의 출발점은 장마당의 일선이었어요.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오랜 시간 장마당에서 생계를 꾸렸고, 그 경험이 훗날 작품을 관통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그의 소설 속 주인공은 떡 장사로 시작해 점차 규모를 키워 돈주(자본가)로 성장하는데, 이 서사는 ‘1998–2015년 북한 사회의 격변’과 여성들의 도약을 따라갑니다. 작가는 이 인물이 ‘자신의 일부’라고 말하죠.5
설송아님은 장편소설 『태양을 훔친 여자』를 소개하며, 작품에 나오는 개인 주유소 운영, 항생제(약) 제조 같은 사업들이 “북한에서 몸으로 부딪친 살아 있는 경험”에서 왔다고 밝힙니다.6 다시 말해, 소설이지만 그 바탕에는 장마당에서 몸으로 배운 경제의 언어가 놓여 있는 거예요.
이 구체적 경험은 자전적 서사로도 이어집니다. 2025년 출간된 『여자는 죽지 않았다』는 배급 붕괴 이후 여성들이 장마당을 통해 생존자에서 ‘주체’로 서는 과정을 담은 책으로, 저자 자신의 노동·사업 경험과 떠남 이후의 시간을 진솔하게 엮었습니다. “불법 장마당의 개척자로 변모했다”는 책 소개의 대목처럼, 체제 안에서 여성들이 해낸 확장과 균열을 내부자의 언어로 보여주죠.7
한국에 온 뒤 시작된 또다른 삶의 의미
설송아님이 한국에 와서 택한 ‘성공’의 방식은 자본의 축적이 아니라 목소리와 연결의 확장이었어요. 기자·연구자·작가로서 그는 “북한은 다 굶어죽는 주민만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북의 여성과 시장을 기사·연구·소설로 기록하며, 남과 북의 현실 사이에 다리를 놓아 왔죠.8
이렇게 보면, 설송아님의 삶은 우리 토크쇼의 주요 테마인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새롭게 성공하는 법’과 정확히 맞닿아 있어요. 장마당에서 배운 감각으로 한국에서 자신의 언어와 일을 세웠고, 그 언어로 타인과 세계를 잇는 일을 해왔으니까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분, 새로운 자리에서 나만의 리듬과 목소리를 찾고 싶은 분에게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다시’라는 표지가 되어 줄 거예요.
왜 지금, 두 사람의 대화인가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출발선에서 같은 질문으로 만나요. 손미나는 익숙한 무대를 떠나 배움과 글쓰기로 자신의 일을 다시 세웠고, 설송아는 장마당에서 배운 살아내는 감각을 한국에서 목소리로 빚어냈죠. ‘익숙함을 떠난 뒤에도 나다움을 잃지 않는 법’, 이 공통의 결이 서로 다른 배경을 통과하며 더 넓은 울림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이 대화가 필요한 이유는 분명해요. 이직이나 유학, 새로운 도시로의 이동, 가족과 커리어의 균형 같은 변화 앞에서 우리는 종종 멈칫하잖아요. 두 사람의 이야기는 “큰 결심”의 영웅담이 아니라, 불안과 설렘이 뒤섞인 현실에서 내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에 가까워요. 그래서 타지에서 첫걸음을 떼는 분들, 새로운 자리에서 나만의 축을 세우려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용기가 됩니다.
한 줄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떠남은 끝이 아니라, 삶이 확장되는 시작입니다.
토크쇼에서 얻어 갈 것
- 용기: 첫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말들과 리듬을 함께 찾아요. 두 사람이 겪어낸 망설임과 회복의 순간이, 지금의 당신에게 "여기서부터 다시"라는 신호가 되어줄 거예요.
- 시야: 직업, 출신, 경계라는 틀 바깥에서 나를 보는 관점을 배웁니다. 떠남을 손실이 아니라 확장으로 읽는 법, 낯선 곳에서 나다움을 지키는 법을 이야기해요.
- 연결: 내 이야기가 타인의 이야기와 만날 때 생기는 변화의 가능성을 느껴보세요. 현장 대화와 Q&A에서, 당신의 질문이 두 사람의 경험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짧은 두 시간, 다음 한 걸음을 함께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어요.
👉 참가비 무료 — [지금 신청하기]
이런 분께 권합니다
- 타지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신 분(이직·유학·해외근무·도시 이동 등)
- 직업명이나 출신에 갇히지 않고 나만의 축을 세우고 싶은 분
- 남북한 여성의 도전·전환 이야기를 통해 실질적인 동기를 얻고 싶은 분
고향을 떠난다는 건, 결국 나를 더 크게 만드는 일이라는 걸 두 사람의 이야기가 증명해요.
그날, 당신의 다음 한 걸음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 2013. "[공감인터뷰_손미나] 두려워 말고 여행하라, 그리고 치유하라". Media Hyosung.
- 김수영. 2023. “아나운서 그만둔지 16년…'손미나'의 3번째 직업은 [본캐부캐]”. 한경.
- 최진영. 2020. “손미나 “그림자까지 안고 갈 힘이 생겼어요””. 채널예스.
- 2023. “[통일로그인] 소설에 그린 북한여성의 삶. 탈북민 설송아 작가”. 통일부.
- 조채원. 2024. “[인터뷰] 설송아 "자본주의 격동 북한, 남한과 점점 가까워진다"”. 더팩트.
- 『태양을 훔친 여자』 도서 소개. 예스24.
- 『태양을 훔친 여자』 도서 소개. 예스24.
- 조채원. 2024. “[인터뷰] 설송아 "자본주의 격동 북한, 남한과 점점 가까워진다"”. 더팩트.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그런 여정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손미나 대표와 설송아 작가입니다.
손미나 대표는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스페인 유학과 글쓰기를 통해 작가이자 회사 대표로서 새로운 삶을 열었고, 설송아는 북한 평안남도를 떠나 한국으로 온 이후 기자, 연구자, 작가로 자리잡으며 북한 여성과 장마당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해왔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낯선 땅에서 도전하고, 그곳에 뿌리를 내리며 삶을 확장해 나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이들이 익숙함이라는 안락지대를 떠난 뒤에도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찾았는지에 대한 과정을 들려드립니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서 있든, 이들의 이야기는 분명히 도움이 될 거예요.
👉 사전 신청 바로가기
손미나: 전환은 삶을 확장하는 또 다른 이름이었어요
손미나님은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서 한 발 물러나, 자신이 정말 궁금한 길을 따라 다시 걸어간 사람입니다. KBS 간판 아나운서였던 그녀가 불확실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휴직을 결심하는 데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충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스페인으로 향했습니다. 그 시간에 대해 손미나님은 이렇게 말해요.
“공부와 휴식만 생각하며 지냈어요. 그랬더니 자신감을 되찾았죠.”1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그는 더 이상 타이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았습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장, '인생학교' 교장, 자신의 회사인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번아웃이 찾아오면 주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며 14권의 책을 썼습니다.2 이름표가 달라져도 본질은 변함이 없었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에 언어를 만들어 콘텐츠로 엮어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는 거였죠.
그런 여정을 지나면서 손미나님은 내면의 목소리를 더 잘 듣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이제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3
화려한 성공담보다 중요한 건 방향을 잃지 않는 법이었어요. 마음의 작은 신호를 외면하지 않는 태도, 배움과 이동을 두려움이 아닌 언어의 확장으로 바꾸는 감각, 나의 일을 나답게 다시 디자인하는 과정. 이번 토크쇼에서 손미나님은 바로 그 지점, 익숙함을 떠난 뒤에도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내적 기준과 이야기의 힘을 들려줄 거예요.
설송아: 북한 시장 경제 한복판을 살아낸 여성들을 기록하다
설송아 작가님은 평안남도 출신으로 2011년에 한국에 정착해 현재 기자·연구자·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주로 북한 여성과 시장(장마당)의 변화를 기록하고 연구합니다.4
설송아님의 출발점은 장마당의 일선이었어요.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오랜 시간 장마당에서 생계를 꾸렸고, 그 경험이 훗날 작품을 관통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그의 소설 속 주인공은 떡 장사로 시작해 점차 규모를 키워 돈주(자본가)로 성장하는데, 이 서사는 ‘1998–2015년 북한 사회의 격변’과 여성들의 도약을 따라갑니다. 작가는 이 인물이 ‘자신의 일부’라고 말하죠.5
설송아님은 장편소설 『태양을 훔친 여자』를 소개하며, 작품에 나오는 개인 주유소 운영, 항생제(약) 제조 같은 사업들이 “북한에서 몸으로 부딪친 살아 있는 경험”에서 왔다고 밝힙니다.6 다시 말해, 소설이지만 그 바탕에는 장마당에서 몸으로 배운 경제의 언어가 놓여 있는 거예요.
이 구체적 경험은 자전적 서사로도 이어집니다. 2025년 출간된 『여자는 죽지 않았다』는 배급 붕괴 이후 여성들이 장마당을 통해 생존자에서 ‘주체’로 서는 과정을 담은 책으로, 저자 자신의 노동·사업 경험과 떠남 이후의 시간을 진솔하게 엮었습니다. “불법 장마당의 개척자로 변모했다”는 책 소개의 대목처럼, 체제 안에서 여성들이 해낸 확장과 균열을 내부자의 언어로 보여주죠.7
한국에 온 뒤 시작된 또다른 삶의 의미
설송아님이 한국에 와서 택한 ‘성공’의 방식은 자본의 축적이 아니라 목소리와 연결의 확장이었어요. 기자·연구자·작가로서 그는 “북한은 다 굶어죽는 주민만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북의 여성과 시장을 기사·연구·소설로 기록하며, 남과 북의 현실 사이에 다리를 놓아 왔죠.8
이렇게 보면, 설송아님의 삶은 우리 토크쇼의 주요 테마인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새롭게 성공하는 법’과 정확히 맞닿아 있어요. 장마당에서 배운 감각으로 한국에서 자신의 언어와 일을 세웠고, 그 언어로 타인과 세계를 잇는 일을 해왔으니까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분, 새로운 자리에서 나만의 리듬과 목소리를 찾고 싶은 분에게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다시’라는 표지가 되어 줄 거예요.
왜 지금, 두 사람의 대화인가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출발선에서 같은 질문으로 만나요. 손미나는 익숙한 무대를 떠나 배움과 글쓰기로 자신의 일을 다시 세웠고, 설송아는 장마당에서 배운 살아내는 감각을 한국에서 목소리로 빚어냈죠. ‘익숙함을 떠난 뒤에도 나다움을 잃지 않는 법’, 이 공통의 결이 서로 다른 배경을 통과하며 더 넓은 울림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이 대화가 필요한 이유는 분명해요. 이직이나 유학, 새로운 도시로의 이동, 가족과 커리어의 균형 같은 변화 앞에서 우리는 종종 멈칫하잖아요. 두 사람의 이야기는 “큰 결심”의 영웅담이 아니라, 불안과 설렘이 뒤섞인 현실에서 내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에 가까워요. 그래서 타지에서 첫걸음을 떼는 분들, 새로운 자리에서 나만의 축을 세우려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용기가 됩니다.
한 줄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떠남은 끝이 아니라, 삶이 확장되는 시작입니다.
토크쇼에서 얻어 갈 것
짧은 두 시간, 다음 한 걸음을 함께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어요.
👉 참가비 무료 — [지금 신청하기]
이런 분께 권합니다
고향을 떠난다는 건, 결국 나를 더 크게 만드는 일이라는 걸 두 사람의 이야기가 증명해요.
그날, 당신의 다음 한 걸음이 시작되길 바랍니다.